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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 Music

내 그래픽 카드는 Dxva 동영상 가속이 되는가

얼마전에 3년만에 컴퓨터의 업그레이를 단행하였다..
그 중 큰 마음을 먹고, ATi HD4850을 구입하였는데, 그 덕에 생활에 좀 타격이 있다..^^

일단 Dxva란 'DirectX Video Accelaction' 의 약자로 한마디로...
윈도우 상에서 그래픽 카드(GPU)가 영상처리를 함으로서 CPU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내 그래픽 카드가 Dxva를 지원해주는지 안해주는지
아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일단 실행해보자...



아래 그림은 본인의 윈도우 XP 서비스팩 3에서 실행한 HD4850그래픽 카드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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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
Mpeg2, H264, VC1 코덱으로 만들어진 동영상
에 대해
DXVA1.0 기능으로 가속시켜 준다는 의미이다..
Dxva는 2.0까지 있지만, 이는 윈도우 비스타에서 구현되므로 XP에서는 1.0까지 밖에 구현이 안된다.
XP 에서 Dxva 2.0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Net Framework 3.0 이상을 설치해야 하고,
KMP에서 'EVR 모드'로 재생해야 한다.
아래 그림은 (XP에) Net Framework 3.0을 설치한 그림인데
DXVA1.0만 적용되었던 위의 그림과는 달리 일부 코덱에서 DXVA2.0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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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XP에서 Dxva1.0이나 2.0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무익한 것이라 판단된다.
팟플레이어 개발에 따르면 XP에서 두 기능은 90%정도 같다고 한다.

아래 그림은 KMP플레이어에서 Dxva로 가속되고 있는 모습을 캡처한 것이다.
'DXVA'라는 표기가 아래처럼 뜨면 가속이 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NV12'라고 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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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하지만, 모든 동영상이 Dxva로 가속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컴퓨터에서 Dxva checker 프로그램을 돌려보고 그에 나타난 코덱만이 가속되는 것이다..
KMP설정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워낙 정보가 많기 때문에 생략한다.

하지만, Dxva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가지고 있고, KMP설정을 맞게 해주었음에도...
Mpeg2나 H264로 만들어진 영상이 가속이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것은 원본 영상을 만든 이가 인코딩을 잘못해서 Dxva 가속이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분명 영상이 H264로 만들어졌고 Dxva를 지원하는 Cyberlink 코덱으로 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Dxva라는 표기가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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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 영상을 만드신 분이 애초에 영상을 인코딩할 때 H264설정을 잘못 했기 때문이다..
KMP에서 영상정보(Alt+J)를 눌러보면 재생되고 있는 영상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아래는 그 일부를 캡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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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을 보면 High@L5.1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이는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이 인코딩할 때 H264설정항목의 profile 부분에서 5.1로 적용을 했고, 이 때문에 이 영상에서는 Dxva가 적용이 되지 않는 것이다!!

Dxva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이 Format profile 부분이 '4 또는 4.1'로 인코딩 되어야 한다.

간혹 4.1로 인코딩 되어도 안될 때가 있고, 5.1로 만들어졌으나 가속이 되는 영상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그 영상 자체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으로 간주된다..

Dxva 기능은 성능 좋은 컴퓨터를 보유한 사람에게는 어찌보면 무익한 기능이라고도 할 수 있다.
CPU만으로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반면에 Dxva 라는 기능을 활용해 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
싱글코어 CPU 때문에 고화질 동영상을 보는데 고충을 느끼는 사람도 많기에..
Dxva 실용론에 관한 의문을 접어주시길 바란다..